2010년 1월 20일 수요일

[드림테크⑩] 손을 대체하는 생체공학 기술

정보통신

 [조인스]

2009.05.06 14:19 입력 / 2009.05.06 14:56 수정

손가락이 모두 움직이는 인공팔, `아이-림`
세밀한 움직임과 질감까지 사람팔과 비슷
가격은 약 2200만원으로 아직 비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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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드림테크의 김민상입니다.

오늘은 최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체공학기술를 살펴보겠습니다. 생체공학기술은 인공팔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하도록 돕는다고 하는 군요. 영화 터미네이터2입니다. 터미네이터인 아놀드슈왈제네거가 자신의 로봇 팔을 보여주는 군요.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모습이 사람과 거의 다를 바 없네요. 이제 최근의 생체공학기술도 터미네이터의 인공 팔을 거의 따라할 만큼 발전됐습니다.



영국 스코틀랜드의 터치바이오닉사는 ‘아이림’이라고 하는 새로운 인공팔을 최근 선보였습니다. 기존의 인공 팔이 엄지와 검지만 이용해 간단한 동작만을 보여줬다면 이 아이림은 정밀한 초소형의 모터를 사용해 5개 손가락이 모두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. 물건을 잡는 유형을 세분화 시켜 보다 세밀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반투명 물질을 이용해 사람의 피부와 같은 질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. 이 아이림을 이용해 19세 소년인 이반 레이놀즈는 자동차 사고로 잃었던 팔을 다시 찾을 수 있었죠.

레이놀즈 "아이림을 이용해 이젠 물건을 잡고 놓는 것을 쉽게 할 수 있어요. "



아이림은 보통 팔보다 더 많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. 손목을 360도 회전할 수도 있는 거죠. 생체공학팔이 최근 기술 발달로 인해 큰 성과를 이루고는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. 남아 있는 어깨 근육의 움직임으로 동작을 예측해 내기 때문에 미세한 움직임을 나타내기에는 적응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가격도 만7천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00만원으로 개인이 지불하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. 유럽 및 미국에서는 아직 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서 장애인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하는 군요.



인공팔에 대한 가격과 기술 면이 지금 보다 발전해서 하루 빨리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희망의 미래가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.

국제부 김민상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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